[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삼양식품이 4일 정통 육개장 풍미를 강조한 '파듬뿍육개장'을 출시했다.
파듬뿍육개장(파개장)은 육개장을 '파와 고기가 들어간 장국'으로 소개한 조선시대 조리서 '규곤요람'에서 착안해 개발한 제품으로, 진한 사골육수에 대파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또 파개장이라는 이름처럼 포장 패키지에도 녹색을 사용해 대파 맛을 강조하고 제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파개장은 제대로 된 육개장 맛을 내기 위해 스프를 3개나 넣었다. 분말스프는 양지 엑기스와 표고버섯 후레이크로 구성돼 사골의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고 액상소스에는 육개장 엑기스, 고사리 엑기스 등 정통 육개장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재료를 가득 담았다. 특히 시원 칼칼한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냉동건조(Freeze Drying)'한 대파 후레이크를 듬뿍 넣어 고유의 풍미를 더했다.
또 삼양식품은 지난 2013년 개발해 특허를 갖고 있는 '구운면'을 사용해 일반 건면에 비해 더욱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제공했다. 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면이 잘 끊어지고 면발과 국물이 조화되지 않는 단점도 있다. 반면 구운면은 150~190도 고온의 오븐에 굽는 고온열풍 제면공법으로 제조돼 면발의 식감과 국물의 어울림이 좋다.
파개장은 130g 중량에 봉지면 형태로 출시되며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멀티팩이 5천원 수준이다. 삼양식품은 자체 블로그,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4일부터 9일까지 파개장 체험 시식단 50명을 모집하고 4+1 행사(멀티팩 봉지 5개입)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파개장은 한국 전통 음식인 육개장에 대해 고민을 거듭해서 개발한 제품으로 '육개장은 원래 이 맛'이라는 콘셉트처럼 고급스러운 맛과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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