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전라남도교육청,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등과 전라남도 지역 초·중·고교의 '사이버안심존'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몰입과 인터넷 유해정보 노출을 예방하고, 건전한 스마트폰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이버안심존은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행태를 관리, 점검하고 상담을 통해 스마트폰 과몰입 등의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다.
지난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41%(일평균 110분→64분) 감소하는 등 과몰입 예방에 효과를 거뒀다.
운영학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부모의 89%, 교사의 77%가 이를 긍정적인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 내 초·중·고교에 사이버안심존 구축을 위한 '사이버안심존 소프트웨어(SW)' 및 '중독상담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관할 지역 학교에 사이버안심존 사업 안내 및 운영학교 지원·관리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운영학교에 대한 교육지원 및 홍보, 스마트폰 이용행태 등 통계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이버안심존 사업이 전남지역 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위는 청소년이 스마트폰과 PC를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지도하는 가이드북 '우리아이 스마트폰·PC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기' 4만부도 제작해 교육청 및 각 급 학교, 청소년상담센터 등에 배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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