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간 표심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 후보는 10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반기문·황교안·안희정을 떠돌던 반문재인 표심이 일시적으로 호남 2중대장에게 가 있다"며 "곧 우리 쪽으로 돌아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말하는 호남 2중대장은 안 후보다. 홍 후보는 지난 7일 문재인 후보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호남 1중대, 안 후보가 있는 국민의당을 호남 2중대라고 지칭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당은 지난 8일 "2중대라는 표현은 품격 없고 비루한 언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호남 1중대를 치면 우리 쪽으로 (표가) 올 줄 알았는데 엉뚱하게도 호남 2중대장에게 갔다"며 "(안 후보에게 간 표를) 기다리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용맹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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