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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북경 케이툰 쇼케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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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웹툰 공급 계약 성사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대표 황창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에서 '북경 케이툰 쇼케이스(KTOON SHOWCASE)'를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북경 케이툰 쇼케이스는 KT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포털사 소후(Sohu), 웹툰 플랫폼 콰이칸(Kuaikan) 등 중국 웹툰 관련 주요 기업 50여 개가 참석했으며,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 대한 설명회를 비롯해 케이툰에 연재 중인 작품 및 캐릭터 상품 전시, 중국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됐다.

특히 케이툰은 이날 행사에서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두근두근♥플라워' '삼각 김밥을 까는 법' 연재를 위한 작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케이툰은 이번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양국 웹툰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케이툰에 연재 중인 '세대전쟁' 등 일부 작품에 대해 10여 개의 업체가 영상 제작을 제안, 케이툰 웹툰 작품 외에도 '형사의 게임' '닥터 최태수' 등의 한국 인기 웹소설에 대한 2차 판권 사업 논의도 진행됐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KT는 이번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한국 웹툰과 웹소설에 대한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었다"며 "향후 케이툰의 콘텐츠를 토대로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툰은 지난 2015년 중국 웹툰 플랫폼 '미구동만'과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한국 웹툰을 공급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해왔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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