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이하 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가 17일 자정에 종료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군의 예약판매량이 100만대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을 오는 18일 오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치가 기대만큼 나온다면 18일 오후에 집계 수치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8 예판 기록, 흥행으로 이어질까
갤럭시S8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은 지난 13일 오전 기준 72만8천대였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엿새만의 일이다. 이 흐름대로라면 예약판매량 100만대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00만대라는 수치는 상징적인 의미는 강하지만 단말기의 흥행 여부를 가리는 척도가 되지는 못한다. 예약판매 건수가 실제 개통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기 때문이다.
유효한 수치는 오는 18일부터 집계되는 개통량이다. 갤럭시S8 시리즈 예약구매자들은 18일부터 기기를 개통할 수 있다. 기기 배송은 지난 13일부터 이뤄졌지만 실제 사용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경우 물량부족으로 인한 품귀현상 등의 영향으로 예약구매자의 실제 개통률은 70~80%로 상당히 높았다"며 "갤럭시S8 시리즈의 경우는 일부 인기 색상을 제외하고는 실제 개통률이 낮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8 시리즈 중 가장 예약구매량이 많은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과 오키드 그레이로 알려졌다. 아크틱 실버 색상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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