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며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는 17일 오후 광주 자동차부품산업단지를 방문해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국가 미래가 희망이 있다"며 "중소기업이 국가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저도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시는지 직접 체험해봐서 잘 안다"며 "22년 전 창업했을 때와 지금이 다르지 않은 것을 보니 정말 바뀌어야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기업의 일자리는 더 이상 늘지 않는다"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발전할 때에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고 했다.
중소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중소기업 취업 청년 지원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역할 강화 등을 거론했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국책자금 등 기업의 육성에 관한 지원, 청년고용증대 세제 등도 대기업에 집중되어 있다"며 "단가후려치기 규제 등과 더불어 종합적으로 해나가면 중소기업 위주의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인력과 R&D 부분에 대해 지원을 받으면 중소기업도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공정위도 제 기능을 하게 되면 선진국에서 공정한 경쟁을 만드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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