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Ebru)' 기법으로 풀어낸 새 광고 캠페인이 인기라고 17일 밝혔다.
광고는 지난 5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됨과 동시에 종편 케이블과 지면 매체에 실려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10일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광고 신규 론칭 이후 11일이 지난 17일 오전에는 조회수 114만 회를 기록했다.
국내 광고 관련 포털사이트 TVCF닷컴에서도 '눈에 띄는 CF'로 선정됐다.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 기법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을 주제로 제작된 두 번째 광고인 이번 영상은 터키의 아티스트 '가립 아이(Garip Ay)'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을 접목시켜 제작됐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해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轉寫)하는 터키 전통예술 기법으로, 국내에는 '마블링(marbling) 기법'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가립 아이는 "한국의 에너지∙화학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가 한국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올해 초 광고 제작 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광고 집행 이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까지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힘썼다"며, "SK이노베이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광고 제작 부문 외에도 SK이노베이션 내 조직 전반의 문화로 정착되어 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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