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홈플러스가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판매를 지원하고자 경기도와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MOU는 홈플러스와 경기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중소기업 유통센터 4자간 맺어진 상생협력 협약으로, 개성공단 폐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단 내 기업들의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을 공동 개최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홈플러스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 중 경기도를 주 소재지로 하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영등포점을 비롯한 전국 홈플러스 매장 10여 곳에서 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아울러 협약주체기관 4곳은 이번 MOU를 통해 ▲전국 홈플러스 순회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 개최 ▲행사 기획총괄 및 사업비 지원 ▲특별판매전 참여를 위한 기업 계약 대행 ▲참여 기업 수수료 인하 ▲홈페이지 및 카탈로그 제작 지원 ▲홍보 마케팅 등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상품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자체와 유통기업, 관련기관의 공동지원사업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게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활로를, 고객에게는 품질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비롯해 ▲강원도 농식품 유통확대를 위한 MOU ▲제주도 농축산물 판매 확대 및 품질강화를 위한 MOU ▲농림축산식품부 신선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MOU 등 지자체와 손잡고 우수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경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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