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재차 완주 의지를 표명했다.
유 후보는 24일 오후 7시30분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공개 시간이라서 제 마음을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저는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저의 지지도나 여러 가지가 의원님들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서 의원님들께서 걱정이 많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저께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의원님들께서 당의 앞날이나 이번 대선에 대해서 말씀들 주시면 고견을 잘 듣겠다"며 "어떤 말씀을 주시더라도 제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도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마음을 열어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바른정당 의원 16명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의총 소집 요구서를 접수했다. 바른정당 당헌당규에는 의원 5분의 1 이상의 소집 요구가 있을 경우 원내대표가 의총을 소집하도록 돼 있다.
한편 유 후보의 발언 이후 의총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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