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SGA임베디드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미세먼지 측정기 '에어프로(AirPro)'의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집되는 환경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SGA임베디드는 종합IT기업 SGA의 계열회사로, IoT 사업을 전문화해 수행한다. 임베디드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현금자동입출기(ATM) 등 특수목적시스템의 보안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IoT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의 임베디드 운영체제(OS) 및 클라우드 부문 파트너사로, 글로벌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SGA임베디드는 올해 초 IoT 기반의 초미세먼지 측정기인 에어프로를 출시,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특정지역 미세먼지 오염도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사용자가 대기오염에 따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에어프로는 MS의 머신러닝 기술로 정보를 분석해 빅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하고,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과 웹에서 제공된다.
SGA임베디드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할 뿐 아니라 장기 임대 후 데이터 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모델도 구축했다.
현재 에어프로는 일선 시도교육청 산하 선도 학교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또 시·도 광역자치단체와도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GA임베디드는 앞으로 교육 기관을 선점하고,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목표다. 또 일반 대기업까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내년까지 2만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구천열 SGA임베디드 대표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선제대응하고 임베디드 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고자 IoT 기반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에어프로는 초미세먼지를 측정하는 기기를 넘어서는 환경 플랫폼이 돼 향후 교통, 의료, 산업 등 전방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안정적인 임베디드OS 사업과 SGA그룹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IoT 보안사업과 함께 IoT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2018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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