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청소년 다문화인식개선사업 '다가감(多加感)'을 신규 다문화지원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티브로드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방송권역 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해 왔다. 한국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적을 다국어로 지원하거나 다문화 가족을 초대해 한국역사문화체험을 도와주는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다문화 구성원에 국한됐던 기존 사업 범위를 확대해 다문화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까지 포함해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다가감(多加感)' 사업을 지원한다.
다가감(多加感) 사업은 초·중등학교 및 청소년 관련기관으로 전문강사를 파견, 청소년들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티브로드의 다가감 1차년도 사업은 서울·경기 방송권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고의수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티브로드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경기 지역의 다문화감수성 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티브로드의 지역 채널을 활용하여 지역 내 더 많은 청소년들과 다가감(多加感)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티브로드 사업협력실장은 "다문화 환경에서는 타인과 조화롭게 관계 맺는 다문화 감수성이 필요하다. 티브로드가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다가감(多加感)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바람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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