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강원 지역을 동계스포츠 메카로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에 호소했다.
안 후보는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 명동거리에서 열린 유세 중 "평창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부족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해 동아시아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동해경제융합허브 구축해 2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동아시아 물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며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험형 관광지로 활성화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춘천을 공연·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 ▲원주 의료기기 단지 조성·첨단 의료기기산업 기반기술 확보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후보단일화 같은 것 하지 않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수 없이 얘기했다"며 "어제도 똑같이 그대로 간다고 말했는데도, 제가 후보단일화 할 거라고 음해하는 후보가 있다. 이는 거짓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얼마 전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 후보가 원내 의석 수 하나 없이 결선투표에 진출하면서 60년 양당체제를 무너뜨렸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대선에서도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부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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