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은 2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을 공식 표명하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은 "올 연말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2019년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세계 최초 5G 해외로밍, 핸드오버 시연 등 5G 관련 기술개발과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3GPP에 글로벌 주요 ICT 기업들과 표준완료를 제안, 올 연말까지 시범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19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 계획과 관련된 투자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유 부문장은 "LTE 대비 캐펙스(설비투자) 등 변동 가능성 있어 규모를 확정할 수 없다"며, "다만 실제 투자금액은 주파수할당 및 경쟁전략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네트워크 투자 효율화를 통한 캐펙스 안정화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5G의 수익성 전망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SK텔레콤은 단순한 망 제공자가 아닌, 이용자들에게 실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스마트 파이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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