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제주도를 동아시아 관광허브로 만들고, 미래농업과 4차 산업혁명의 모범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2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선이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제주도정, 제주도민 사이에 대화와 소통을 원활하게 이뤄 제주도민의 섭섭함과 소외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제주를 동아시아 관광 허브, '글로벌 환경 보물섬'으로 만들겠다"며 ▲제2공항 추진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 ▲신항만 조기완공과 크루즈 관광특구 조성 ▲세계환경중심도시 지원센터 설립 ▲한라산 주변지역을 제주국립공원으로 확대 지정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농업 공약으로 "제주를 미래농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국가 차원의 감귤식품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스마트 온실과일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주를 4차 산업혁명 모범지역으로 개발하겠다"며 ▲전기자동차 특구 조성 ▲융합형 스마트그리드 육성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육성 등을 약속했다.
행정분야 공약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고도의 자치권 이양을 위한 특별프로젝트를 수립하여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중앙정부 권한 이양 비용 지원 ▲면세 특례제도 확대 등을 공언했다.
안 후보는 "평화와 인권의 제주 만들겠다"며 "알뜨르비행장 터에 제주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강정마을 구상권을 철회해 강정마을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4·3 유족 찾기 등 4.3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희생자 배·보상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겠다"며 "4ㆍ3 추념식에 대통령 자격으로 참여해 제주도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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