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LG화학이 북미서 ESS 기업으로 선정됐다.
LG화학은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전력저장협회(ESA) 컨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전력저장협회가 수여하는‘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1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의 혁신적인 개발 능력과 열정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북미전력저장협회(ESA) 故 브래드 로버츠(Brad Roberts) 전무 이름에서 유래한 상이다. 브래드 로버츠 전무는 생전에 ESS 기술 관련 약 50개 이상의 논문 및 전문 서적 등을 발표하는 등 ESS 산업에 혁신적인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올해로 제 27회를 맞이한 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해당상은 2013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했다. LG화학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5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SA측은 "LG화학의 ESS 기술력은 에너지저장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라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으로 북미 지역에서의 선구적인 입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하여 이번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장성훈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전무)는 "북미에서 인정 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ESS 분야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은 2016년 1조288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연평균 3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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