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위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29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와의 간담회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벌전은 역사적 흐름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개헌안에 수도 이전을 명문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에 개헌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 후보는 "차관은 '차에서 시간 보내는 사람'이라는 자조섞인 말들이 공무원들 사이에서 나온다"며 "하루에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출장비가 7천700여 만원에 달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저는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10대 공약에 행정수도 완성을 넣었다"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을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외에 세종시 공약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확장 ▲문화공연 등 정주기반 시설 마련 등을 약속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