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충북을 바이오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유세에서 "충북의 바이오밸리를 완성하겠다"며 "오송을 바이오 미래도시, 충주를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제천을 물산업 특화도시로 만들어 충북 곳곳을 골고루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산업기반을 충북에 구축하겠다"며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산업과 에너지산업을 발달시켜 충북의 향후 20년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한국형 초고속음속열차 시범단지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전날 열린 선관위 주최 TV토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저는 말싸움을 잘 못하지만 그동안 행동으로 보여드려왔다"며 "말은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행동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공약 이행을 자신했다.
안 후보는 "충청의 압도적 지지가 대한민국 혁신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충청의 지도자들이 협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주최측 추산 1천500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안 후보는 연설이 끝난 뒤 시민들과 함께 초록색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