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이홍섭)는 행정자치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47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할 '2018년 개인정보 보호 시행계획'을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은 각 부처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환경에 부합하도록 관련 법·제도 등을 정비하고, 생체정보 처리 유형·단계별 보호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민간 의료기관은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중소·영세사업자는 웹사이트 보호기술 지원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속한 침해대응을 위해 주요 사업자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외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국제협력센터를 신설해 운영하도록 했다.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 보호 적정성 평가에 대응해 EU집행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 5월에 발효되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 발표에 대비해 기업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등 국제협력 분야 과제도 추진한다.
이홍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각 부처가 이 계획에 따라 충실히 과제들을 추진·완료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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