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온국민멘토단'을 출범,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안 후보는 1일 의원회관에서 '안철수의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을 개최하고 "대통령이 되면 온국민멘토단을 대통령 직속 기구로 해 국민의 말씀을 듣고자 한다"며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만 명으로 구성된 '온국민멘토단'은 목소리가 높은 소수계층이 국민을 과잉 대표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구다. '온국민멘토단'은 대선기간 동안은 국민자문기구로, 집권 후에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미래에 대해 준비할 때인데 옛날 사고방식으로 정부가 이끄는 데서 벗어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2017년 대한민국을 70년대 사고방식으로 끌고 가다가 박근혜 정부가 실패했다. 다시 똑같은 방식으로 가면 대한민국이 추락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전 세계의 흐름은 변화의 길을 선택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많은 사람의 생각이 모여 미국과 영국의 운명이 결정됐다"며 "저는 대한민국이 프랑스, 미국, 영국보다 앞서가는 나라라 믿는다.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여기 계신 분들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고 믿기에 신념을 가지고 대선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제가 집권하게 되면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 된다. 한쪽이 집권하면 다른 쪽이 반대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며 "개혁공동정부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미래에 잘 대비하고 준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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