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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기득권 싸움에 지지 安에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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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구태 정치 우려로 文·洪 실망…안철수 지지율 반등"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가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을 맞아 메시지를 내놓았다. 탄핵 반대 세력의 부활 기도에 대한 민심의 역풍으로 안철수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이다.

김영환 안철수 후보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보수층 일부를 제외하고, 합리적 보수와 부동층이 일시적으로 쏠렸던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문재인 후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안철수 후보에게로 돌아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본부장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라는 적대적 공생관계와 기득권 양당체제의 싸움판 정치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구태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문재인, 홍준표 양자에 대한 실망이 커지면서, 미래로 가는 새정치로 정치판을 바꿀 수 있는 안철수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다"고 마지막 여론조사 추이를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모든 여론조사에서 진보층의 과대표집과 적극적 응답으로 문재인의 지지율이 과대포장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문재인의 지지율은 박스권에 갇혀 올라가지 못하고 최근의 사태로 오히려 하락 추세로 반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층을 포함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투표유동층이 50%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김 본부장은 "선거막판에서 문재인과 홍준표의 하락정체와 안철수의 상승이라는 중대한 계기가 마련되면서 판세가 역전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4월 총선에서 막상 투표함을 열자 모든 여론조사 기관이 보도한 것보다 우리 국민의당 지지율이 15%가 더 묻혀 있었음이 드러났다"며 "깜깜이 선거로 막판에 가장 안정감을 보이는 후보가 승리할 것이며 그것은 안철수 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대 미래, 분열과 대결의 정치 대 통합의 정치, 기득권 양당의 구태정치 대 새정치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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