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새만금은 기회의 땅"이라며 4차 산업혁명 전략 기지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3일 '새만금 33센터'를 방문해 "저는 새만큼 33센터에서 전북의 새 미래를 내다 본다. 광활한 간척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의 인프라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전략기지 조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새만금은 92년 방조제 착공 이후 26년 동안 제대로 개발이 추진되지 않았다"며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머뭇거리는 동안 비슷하게 시작한 상해와 푸동 지구의 경제는 100배 성장했다. 더는 머뭇거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새만금은 기회의 땅이다. 전북의 몫 찾기 관점을 떠나 국가전략 발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국가의 추진 의지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다음 정부는 인프라 구축에서 시작해 4차 산업혁명의 전략기지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새만금 사업을 직접 챙기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새만금의 교통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새만금의 원활한 교통과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십자형 내부간선도로 신항만 고속도로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새만금 교통인프라 구축 ▲실증실험 인프라 구축 ▲신산업 국가 R&D 테스트베드 조성 ▲스마트 농생명 IoT 실증 체험단지 조성 등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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