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의 5G 커넥티드카 'T5'가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 상'을 수상, 대표적인 글로벌 협력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국내 통신 기업이 수상한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또 이번 수상은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의 총 21개 수상 분야 중 유일한 5G 사례이기도 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국내외 기업과 함께 개발한 5G 커넥티드카 T5가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Most Innova-tive Partnership Strategy)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발표했다.
통신·IT 전문매체 텔레콤 아시아가 주관하는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분야별 아시아 지역 최고의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 상은 협력을 통해 통신 업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주어진다.
SK텔레콤은 에릭슨, BMW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협업한 성과 및 5G 생태계 조성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를 시연하고 ▲28GHz 고주파 대역 전파와 차량을 연결한 무선 전송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지원 기술 ▲멀티뷰·영상인식 등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5G & LTE 아시아 어워드 2016에서도 '5G 연구 최고 공헌'과 '5G 연구 발전 협력', '래니 어워드'에서는 '최고 5G 선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5G 생태계 조성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선봬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 텔레콤은 지난 달 국내 처음으로 5G 상용화 정보제안요청서(RFI)를 공개하고 관련 설명회에 50여 개 ICT 업체들이 참석하는 등 5G 생태계 조성도 이끌고 있다.
또 3GPP, NGMN 등에서 국제 표준화 활동 주도해 강남·분당·영종도 등에 시험망 구축 및 기술 개발·검증 등 5G 기술 개발 가속화 및 기술 파편화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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