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는 5월 9일이 지나면 '문재수'가 아니고 '문삼수'로 바뀐다"고 비꼬았다.
홍 후보는 4일 오후 충주 거점 유세에서 "tvN '미우프'라는 프로그램에 문 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재수했기 때문에 이름이 '문재수'라고 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가 낙선할 것이란 얘기다.
홍 후보는 "홍준표는 '레드준표'라고 해놨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안찰스'고 이름으로 유일하게 적은 것은 홍준표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사드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내놓으라 요구한 것은 좌파 친북 정권이 들어올 것 같아서"라며 "남미도 좌파가 몰락했고 유럽도 좌파가 다 몰락했는데 유독 대한민국만 좌파 광풍 시대가 불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문 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하겠다는 것이 개성공단 2천만 평"이라며 "그걸 하면 우리나라에서 (북한에) 넘어가는 돈이 1년에 20억 달러, 5년에 100억 달러다. 북한은 그 돈 가지고 수소폭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유세에서 대선일인 5월 9일을 12월 9일이라고 잘못 말한 것에 대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직 대통령인 줄 알았다"며 "깜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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