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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安측, 막판까지 '문준용 특혜채용'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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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슨스 대학원 동료 증언' 공개에 "찌라시성 폭로"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5.9 대선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선 기간 내내 맞붙었던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두고 또 다시 논쟁을 벌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5일 문준용 씨의 美 파슨스 대학원 동료의 녹취록을 공개하고 사그라지던 특혜채용 의혹에 불을 붙였고, 문재인 민주당 후보 측은 이를 '찌라시성 의혹제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 씨와 함께 미국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다녔던 동료의 증언이라며 "지난 2006년 12월, 준용 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준용 씨와 함께 지난 2008년 9월부터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다녔던 이 동료는 "아빠(문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걸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어. 그리고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어"라고 말했다.

이 동료는 '당시 파슨스 친구들이 다 알고 있었던 얘기냐'는 물음에 "당연히 그걸 모르는게 이상한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다닌 이유가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 진학 등을 위한 경력 쌓기용이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준용씨가) 맨날 입에 달고 살았어"라며 "아트하는 사람이 그런 델(고용정보원) 왜 다니냐고 미쳤냐"고 증언했다.

그는 "노동부인가 고용정보원인가 거기를 그냥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어. 아빠가 어느 날 원서 좀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그걸로 프리패스하고 애초에 걔(문준용) 자리로 하나 빼놓은 것"이라며 "암튼 지(문준용)는 소속기관 생겼으니 이력서에 한 줄 채웠고 (한국에서) 토플학원 다니고 놀러다니고 했지"라고 했다.

김 부단장은 "문 후보와 민주당은 문준용씨의 특혜 취업이 점점 진실로 드러나자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에 대하여 무차별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박근혜식 언로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문 후보는 대선만 끝나면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취업 비리가 묻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 측에는 유은혜 수석대변인이 나섰다. 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도 고용정보원 감사의 아들 증언이라며 당시 감사로 근무하지도 않은 사람의 전언을 공식 논평이라고 냈었다"라며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공당의 연속 논평이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반격했다.

유 대변인은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오늘 익명 뒤에 숨은 관계자를 동원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쏟아냈다"며 "김인원 부단장은 문 후보와 문 후보 아들, 문 후보 부인에 대한 명예훼손을 즉시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인신공격과 음해는 어떠한 공공성도 찾아볼 수 없는 범죄에 가까운 행위"라며 "민주당 선대위는 김 부단장의 흑색선전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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