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만났다.
5일 오후 국회 헌정회 기념관 앞 잔디에는 홍 후보와 함께 시간을 보내러 온 아이들과 부모들로 북적였다. 흰·분홍·빨강 풍선 더미가 잔디밭을 가득 채웠고 18여 명의 아이들은 2열 횡대로 앉아 홍 후보를 기다렸다.
오후 3시 50분께 홍 후보는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잔디밭으로 들어왔다. 홍 후보는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4살가량의 어린아이가 홍 후보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홍 후보는 귀엽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포토 타임 후 기차놀이도 진행됐다. 홍 후보는 "자, 기차놀이 하자"고 아이들에게 말하며 이철우 한국당 사무총장과 함께 손을 맞잡아 문을 만들었다. '동~동~동대문을 열 어라' 동요 소리에 맞춰 아이들은 홍 후보가 만든 기차 문 사이로 해맑게 지나갔다.
한국당은 이날 전희경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홍 후보는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가가 든든하게 뒷받침 해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아빠 엄마의 일 가정 양립을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서민 자녀들도 꿈을 펼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자동육아휴직제 실시 ▲육아휴직급여 현행 40%→80% 인상 ▲출산휴가급여 200만원으로 인상 ▲소득하위 50% 초중고생에 월 15만원 아동수당 지급 ▲e아동 행복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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