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프랑스의 대선 결과와 관련, "프랑스 국민이 기득권 양당이 아닌 새로운 프랑스를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프랑스의 안철수, 엠마누엘 마크롱은 창당 1년 남짓 된 신생정당 기반을 바탕으로 대선에 나서 승리를 거머쥐었다"며 "그의 승리는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대결이 아닌 통합을 원했다는 방증이다"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진보와 보수로 나뉜 비효율적 대결구도에 염증을 느낀 프랑스 국민이 합리적 중도개혁 세력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런 세계적 추세를 대한민국 국민이 선도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세대별 투표율과 부동층 판별 분석을 통해 판세를 예측한 결과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초박빙 양자대결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승부를 결정지을 유보층과 부동층의 표심은 결국 안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안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손 대변인은 "거대 양당에 맞선 3번 안철수 돌풍이 한국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다"며 "프랑스 국민이 그러했듯 대한민국 국민 역시 미래를 통해 세계를 주도할 것이다. 안철수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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