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편의점을 중심으로 칠성사이다 등 일부 제품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대형마트에서의 가격 인상은 조만간 협의를 거친 후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날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 칠성사이다, 핫식스, 솔의눈, 레쓰비, 실론티 등 7개 브랜드, 14종 가격을 평균 7.5% 올렸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5년 1월 인상 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칠성사이다 250㎖ 캔 제품은 기존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1.5ℓ 페트는 2천900원에서 3천100원으로 올랐다. 레쓰비도 850원에서 900원, 핫식스는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됐으며 실론티는 이날부터 10% 오른 1천100원, 솔의눈은 9.1% 인상된 1천200원에 판매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년 4개월여 동안 경쟁사가 일부 제품 가격을 2~3번 올리는 동안 우리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외부적 요인으로 최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