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마존 에코와 같은 스마트 스피커 사용률이 올해 13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3천560만명의 미국인들이 최소 한달에 한번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28.9% 늘어난 수치다.
이 기기 시장은 아마존 에코 스피커가 70.6%를 차지하며 시장을 장악한다. 반면 구글홈은 23.8%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부분은 LG전자와 레노버같은 소형 사업자들이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마케터는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이 구글의 성장으로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마존의 시장 독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스마트 스피커 확산은 가격하락과 기능증가로 소비자의 구매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스마트 스피커와 함께 디지털 어시스턴트 소프트웨어의 이용률도 올해 23.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6천50만명 미국인이 최소 한달에 한번 애플 시리나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 아마존 알렉사, 구글 나우같은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27.5%, 미국 전체 인구 가운데 5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령별로는 25세에서 34세 사이 사람들이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령층 가운데 26.3%가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사용하고 있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얼중 33.5%가 올해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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