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모두 힘내서 투표율이 85%를 넘겼으면 한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다.
안 후보는 대선 선거일인 9일 오후 4시께 온라인 투표 독려 생방송에서 "제가 알기로 지난 1987년 제15대 대선에서 80%대였는데 그때보다 훨씬 높아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정치권에 전달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어떤 분들은 안 찍을 권리도 있다고 하는데,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게 만든다"며 "무효표라도 되니 정치가 국민의 눈치를 보게 하도록 투표율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투표에 참여해야 우리나라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사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사표는 정치인들이 만들어내는 것일 뿐"이라며 "여러분들이 지지하면 후보의 당선 여부와는 상관없고, 누가 당선돼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직접적인 지지 호소 대신 지지자들이 보낸 투표 독려 메시지를 직접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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