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1.4%로 1위를 기록했다.
9일 오후 8시 투표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가 41.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를 얻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로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를 감안해도 문 후보가 월등히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참여하는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9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질문문항이 늘어나고 국내 최초로 '심층출구조사'가 이뤄졌다.
KEP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원 약 1천650명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투표소 출구에서 50m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조사한다. 사전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출구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0.8% 포인트, 심층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로 KEP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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