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그래픽칩 전문업체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컴퓨팅용 데이터센터칩 사업 호조로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4% 이상 상승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용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매출은 4억900만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3억1천820만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자사 GPU 기반 엑셀레이터를 거대 인터넷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대부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을 비롯해 구글, 알리바바, 아마존, IBM, MS 등이 이 칩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같은 급성장하는 사업분야에 집중 투자해 최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부문 매출은 1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4% 가까이 늘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 지포스 등을 포함한 게임사업 부문 매출은 10억3천만달러로 50% 가까이 증가했으며 회사 총매출의 53%를 차지했다.
1분기 순익은 5억700만달러(주당 79센트)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85센트였다.
1분기 총매출은 19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1천만달러보다 48%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19억1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을 19억5천만달러 안팎으로 전망했으며 월가는 이를 18억9천만달러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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