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업무 지시로 일자리 상황 점검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구성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로부터 일자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보고 받고 ▲경제부총리가 당면한 일자리 상황 점검 및 당장 개선할 수 있는 사항 수립 보고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구성준비하는 안에 서명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과 평가, 일자리 정책 기획·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일자리에 관한 국민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하며 대통령 직속 기구다.
첫 업무 지시로 일자리 위원회 구성에 서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 제1의 국정 과제인 일자리를 강조하고 선거 과정에서 확인한 일자리 문제에 대한 민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새 내각의 구성이나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기다리기보다는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일자리 추경 편성과 연계하여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상시업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촉진, 영세자영자 지원 등의 일자리 민생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토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비서실에는 일자리를 전담하는 수석을 두어 관련 업무를 챙기도록 했으며, 임명에 필요한 직제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조만간 적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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