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유플러스가 휴대용 빔프로젝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HD급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U+포켓빔'을 오는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출고가는 34만9천800원(부가세 포함)으로, 영상감상에 특화된 16대9 와이드 화면비율에 HD(1천920X72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주로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소니의 레이저 빔 주사방식 'LBS(Laser Beam Scanning)' 모듈을 탑재, 8만대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스크린과 약 3~4미터 거리에서 최대 12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5.9인치 스마트폰 수준의 크기(6.65x13.8cm)와 두께(1.5cm), 무게(230g)를 갖춰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유선 어댑터 전원 연결없이 영화 1편 분량의 영상을 2시간 가량 감상할 수 있도록 3천500mAh 용량을 탑재했다.
4GB의 내장 메모리 외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배치해 있어 저장공간을 확대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아이폰과의 미러링 및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U+프로야구', 'ONE store', 'U+Box' 등의 앱을 통해 편리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실시간 국내 프로야구 경기 시청은 물론 U+Box 서버에 저장해 둔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캠핑 및 야외레저 인구의 급격한 증가세와 맞물려 휴대용 빔프로젝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차별화된 빔 제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그룹장(상무)은 "U+포켓빔은 싼 가격임에도 고화질에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며, "TV없는 자취생은 물론 영화나 프로야구를 가족 및 지인과 함께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U+포켓빔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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