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트위터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신창섭 사업총괄이 임명돼 취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트위터는코이라는 소영선 전 대표 이후 대표직이 1년여간 공석이었다. 그러나 트위터는 신 신임 대표가 트위터의 한국 내 광고와 영업을 총괄, 급격한 매출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그를 신임대표로 임명했다.
신 대표는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휴렛패커드, 팁코소프트웨어, 구글코리아 등에서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 인터넷 플랫폼 광고 사업 등을 담당했다.
트위터는 올 1분기 일간 이용자수가 지난 해 1분기 대비 글로벌 기준 14% 성장했다. 한국의 경우, 촛불시위, 탄핵, 대선으로 이어진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아 글로벌 평균보다 3배나 빨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매출 또한 지난 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80% 성장해 글로벌 지사들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위터코리아는 신 대표의 취임 이후 K-P팝, 방송, 스포츠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이용자를 위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창섭 대표는 "최근 다양한 정치, 문화적 이슈들이 발생해 이용자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회 현안에 대한 대화들이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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