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올연말 또는 내년초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직상장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주식 공모 절차없이 증시에 바로 상장하는 직상장을 추진해 주식상장 준비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 시도가 성공할 경우 IT업체들의 직상장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파이는 이를 위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알렌앤코 등을 주간사로 선정해 관련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가 추진중인 직상장은 주식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고 뉴욕증시에 바로 상장하는 방식으로 상장까지 기간이 짧고 대주주 지분이 크게 바뀌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직상장은 공모절차를 생략해 자금조달이 쉽지 않고 공모가를 높게 책정하기 힘들다. 또한 투자은행의 자문을 일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식상장 관련 비용을 크게 절감하기 어렵다.
특히 스포티파이와 같이 음악분야 선두기업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투자사를 동원해 로드쇼없이도 주식상장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거대 음반사 유니버셜뮤직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식상장전까지 워너뮤직, 소니뮤직과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