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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5개 지역 특사단 오찬 "정상외교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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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 중요하게 됐음을 강조해달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개 주요지역의 특사단과 오찬을 함께 하고 "특사단의 파견은 정상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미국 특사인 홍석현 중앙일보 전 회장,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총리, 일본 특사인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EU 및 독일 특사인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어느 때보다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물려받았고, 6개월 이상 정상외교의 공백이 있었다"며 "이 공백을 매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미·중·일·러 등 각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의 외교정책 방향을 설명했고, 주요국 정상들이 고위 사절단을 보내는 등 정상외교가 재개됐다는 점도 밝혔다.

이날 각국 대사들도 발언했다. 홍석현 대미국 특사는 "한반도 정세가 민감한 시기에 미국에 특사로 가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미 정상통화에서의 대화를 기초로 미국 요처의 인사들과 싱크탱크 중요 인물, 언론을 접촉해 한미관계가 더 원활하고 공고히 발전하도록 미력이나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중국특사는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좋은 대화를 나눴다는 평이 중국에서 나왔다고 한다"며 "그런 평가가 유지되도록 특사활동을 하겠다"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선거기간 내내 새정부의 외교정책은 국익 중심 맞춤형 협력외교라고 천명했는데 이번에 특사로 가는 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맞춤형 특사"라며 "상황이 엄중하지만 자신감 있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비공개 부분에서 "새정부가 피플파워를 통해 출범한 정부라는 의미를 강조해주고, 특히 이제는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굉장히 중요하게 됐음을 강조해달라"라고 특사단에게 주문했다.

이는 사드 관련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미·중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각 특사들은 각 나라의 상황에 따라 판단해서 출발할 예정이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특사단이 오면 만나겠다고 말씀했고, 중국이나 일본, 미국도 정상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토요일부터 해외에 나가는 일정이어서 시간이 촉박한데 미국 외교라인을 통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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