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음성 금융서비스'를 출시한다.
17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 16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KEB하나은행과 'AI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반기 중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사가 준비 중인 AI 음성 금융서비스는 음성만으로 ▲계좌의 잔액 조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환전 조회 ▲지점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EB 하나은행 앱과 연동된 스마트폰 내 '누구' 앱을 통해 음성만으로 각종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올 하반기까지 간편 송금 기능 등의 계좌이체 서비스까지 '음성 금융 서비스'를 확대, 증권·보험·카드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증권 시황정보를 비롯한 종목 추천 서비스와 보험상품 추천,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이번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은행 서비스 고도화뿐만 아니라 증권·카드·보험 등 타 금융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AI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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