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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車·로봇 등 신산업 일자리 비중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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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5년 40% 수준에서 2025년 50% 수준까지 재편"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미래형 자동차와 첨단 신소재, 로봇 등 12대 신산업 일자리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문성을 갖춘 고급 기술인력 중심으로 일자리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12대 신산업에서 2025년까지 38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산업 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망과 신산업 투자기업의 일자리 관련 성공 사례 및 애로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12대 신산업 종사자수는 2015년 20만명에서 2020년 36만2천명, 2025년 58만5천명으로 연평균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종사자 중에서 연구개발·품질검증·생산기술 등 전문성을 보유한 산업기술 인력의 일자리 비중이 2015년 40% 수준에서 2025년 5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이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게 변화하고 있어, 향후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설계인력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산업 관계자들은 정부에 민간기업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역량있는 전문인력 양성과 타 업종 간 유연한 인력이동 지원, 법·제도 등 인프라 확충, 정부와 연구기관의 새로운 R&D 지원 등을 요청했다.

회의를 주재한 강성천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규제개선과 집중지원으로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12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고용유발형 신규투자를 유도하겠다"면서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산업인력 교육·양성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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