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다음달 5일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인텔 최신 고성능칩을 탑재한 맥북 신모델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인텔 고성능칩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프로와 12인치 맥북, 13인치 맥북에어 등을 새롭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맥북 신모델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교육시장용 노트북 서피스랩톱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맥북은 애플의 회사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충성도 높은 애플 기기 사용자의 이탈을 막고 교육시장을 공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맥북프로 신모델은 외관상 큰 변화는 없으나 내부 아키텍처는 다소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 맥북프로에 인텔 고성능칩을 탑재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애플칩처럼 자체 제작한 칩을 탑재한 맥북프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013년 이후 WWDC 행사에서 하드웨어 신모델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대신 별도 신제품 발표행사를 통해 아이패드와 같은 신모델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iOS, 맥OS, tvOS, 워치OS 등의 운영체제와 함께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시리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맥북 신모델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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