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P2P금융기업 렌딧은 '렌딧 데일리 자동투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데일리 자동투자는 투자자가 자신이 원하는 '월 투자 목표금액'과 '채권 당 투자금액'을 설정해 놓으면, 매일 새로운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해 주는 서비스다.
월 투자 목표금액을 설정할 때 기존 투자자의 경우 이제까지 매월 투자한 평균 금액을 제시해 개인별 적정 투자 목표 금액을 설정하도록 도와준다.
다음 단계에서는 개인별 투자 목표 금액에 따라 알맞은 채권 당 투자금액을 제시해 준다. 투자자가 직접 원하는 금액을 설정할 수도 있다. 채권 당 투자금액은 렌딧의 최소 투자 단위인 5천원부터 5만원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데일리 자동투자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이 렌딧 계좌에 쌓여 있는 투자 원리금으로 재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일리 자동투자를 설정해 놓으면, 마이 렌딧 계좌에 투자 원리금이 입금될 때마다 자동으로 재투자가 이뤄진다.
이렇게 기존 투자로 벌어 놓은 원금과 이자를 다시 투자하면 이자에 이자가 붙는 월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산 투자 효과로 투자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에 추가되는 신규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이뤄져, 렌딧이 매월 제공하는 수백 건의 채권에 고르게 분산투자가 되기 때문이다.
렌딧은 투자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분산투자한 채권 수가 많아질수록 원금보존률은 높아지고 손실률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50~100건의 채권에 분산투자한 경우 95.1%였던 원금보존률이 400건 이상에 분산할 경우 99.1%까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50건 미만에 투자한 경우에는 원금보존율이 78.4%로 나타났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2년 동안 매달 50만원 씩 100건의 채권에 똑같이 투자해도 원리금을 재투자하면 이자수익이 121만원, 그렇지 않은 경우 87만원이라는 흥미로운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며 "데일리 자동투자는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월복리로 수익을 높이고 분산투자 효과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