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업체 텐센트 홀딩스가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광고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사상최대 매출을 올렸다.
텐센트의 1분기 매출은 496억위안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464억위안을 웃돌았다.
순익도 145억위안으로 전년대비 58% 늘었으며 이 또한 시장 기대치 130억위안을 넘어섰다. 이번 기록적인 매출성장은 모바일 게임 '아너오브킹스' 등의 인기 덕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중국에서 최고매출을 올린 스마트폰 게임으로 연말 기준 일일이용자수가 5천만명을 넘어섰다. 텐센트는 인기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해 위챗 메시징 플랫폼과 큐큐 소셜 미디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분석가들은 아너오브킹스 모바일 게임이 1분기에 30억위안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측했으며 텐센트의 게임 매출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월간 이용자수가 9억3천700만명에 이르는 소셜 메시징 플랫폼인 위챗이 게임사업과 온라인 광고사업의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챗은 최근 이용자는 대상으로 온라인 음식배달과 차량호출 등의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의 온라인 광고매출은 68억9천만위안을 기록했다. 광고사업은 텐센트 비디오와 텐센트 뉴스가 매출성장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텐센트는 비디오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라이선스 계약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텐센트 비디오 가입 서비스 매출도 최근 자체 제작한 TV 드라마의 인기로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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