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토니모리의 자회사 메가코스가 주문자상표제작(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토니모리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OEM·ODM 사업 진출을 위한 제조업 허가를 획득해 자회사 메가코스가 화성공장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메가코스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바이오밸리 내에 생산공장을 착공한 후 총 공사비 약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화장품 OEM·ODM제조설비를 구축했다.
앞으로 스킨·로션·크림·마스크팩 등 기초라인과 립스틱·마스카라·팩트 등 색조라인을 포함해 연간 총 5천745톤에 달하는 약 7천100만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금액기준으로 약 600억원 상당의 생산능력을 보이는 최첨단 설비도 선보인다.
향후 메가코스는 모회사 토니모리에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3개월간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인증을 획득하고, OEM·ODM영업을 본격화한다. 또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부터 공장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어 고품질 화장품을 공급하는 OEM·ODM 기업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메가코스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뷰티 엑스포 2017에 참가해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생산 공장의 특장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메가코스는 중국 저장성 평호 지역에도 신축 생산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평호 신축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돼 안정적이고 신속한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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