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증강현실(AR) 시장은 스냅챗같은 소셜네트워트 서비스가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7년 미국 AR 이용자는 4천만명으로 지난해 3천70만명에서 30.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AR 이용자 성장은 스냅챗 렌즈와 페이스북 스토리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미국인중 12.3%가 AR 콘텐츠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숫자는 2019년말에 5천440만명으로 증가해 미국인의 16.4%에 이를 전망이다. 이마케터는 최근 AR 시장 대부분은 스냅챗 렌즈 사용자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도 AR 이용자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다만 수년후부터는 페이스북의 스토리 이용자가 수십억명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AR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가상현실(VR) 시장은 미국에서 성장둔화로 당분간 대중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미국 VR 콘텐츠 이용자는 2천240만명으로 전년보다 109.5%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VR 시장은 VR 헤드셋 가격의 부담으로 예상보다 확산속도가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VR 헤드셋 사용자수는 96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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