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KT노동조합과 폐휴대폰을 이용한 환경보호 활동에 나선다.
23일 KT(대표 황창규)는 KT노동조합(위원장 정윤모)과 노사공동 재활용 프로젝트로 '리본(Re-Born)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리본 캠페인은 폐휴대폰을 수거·판매한 수익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KT와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 협의체(UCC)의 노사공동 사회적 활동이다.
그간 KT는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 봉사활동과 매달 임직원의 1천원 기부 행사를 전개해 왔다.
더불어 전국의 국립공원 환경개선에 앞장선 '초록지구 캠페인'과 '자동차 No-Day', 'Earth Hour'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과 환경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KT는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을 기부해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부된 휴대폰은 KT 그린센터를 통해 재활용과 매각이 이뤄지며, 수익금은 중증 장애인이나 중증 환자가족이 있는 KT 사우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경윤 KT 노동조합 국장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이 나눔 활동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취지에 노사 모두가 공감했고 자발적인 동참으로 캠페인이 더욱 빛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는 첫 번째 리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차, 3차 리본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따뜻한 노사 활동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의의를 전했다.
한편, 리본캠페인은 KT의 15개 그룹사 노사와 함께 UCC 20개 회원사들도 참여,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 및 '환경'을 위한 UCC 연합활동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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