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동부대우전자가 벨라루스 최대 가전업체 호리존트(Horizont)와 TV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15만대의 TV를 벨라루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동부대우전자와 호리존트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동부대우전자 본사에서 유리 프레드코(Yuri Predko) 호리존트 최고경영자(CEO)와 변경훈 동부대우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열었다.
호리존트는 6개 분야에서 2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7천명 이상 임직원을 보유한 벨라루스 최대 가전 업체다. 호리존트는 지난해부터 동부대우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동부대우전자가 판매하는 TV를 현지 생산했다.
동부대우전자와 호리존트는 상호 협력을 통해 벨라루스를 비롯해 러시아 시장에서 시장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식 동부대우전자 독립국가연합(CIS) 영업담당은 "동부대우전자가 보유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이 호리존트사의 생산력과 만나 상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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