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자율주행차 주행데이터의 안전한 공유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리서치기구(TRI)는 MIT 미디어랩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토요타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토요타 TRI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 벨링거는 "안전성이 뛰어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려면 수천억킬로미터의 주행데이터가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경우 차량 소유주와 차량운행관리자, 자동차 제조사간에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 연구에 집중되고 있다. 토요타는 자동차 공유를 쉽게 만들어 이용자가 이동한 거리만큼 자동차 보험료를 지급하는 서비스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 TRI는 MIT 외에 블록체인 분야 전문업체들과도 컨소시엄을 형성했다. 빅체인DB는 유연하며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불록체인 기반 원장시스템을 토요타에 제공한다.
또한 오캔 이노베이션과 커뮤터즈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자동차 공유앱과 이에 필요한 결제앱을 개발한다.
여기에 토요타는 미국 LA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개발업체 잼(Gem)과 손잡고 이 회사가 개발한 헬스케어 분야 보험앱을 자동차보험으로 변형해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납입하는 서비스툴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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