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미술 교사였던 부인의 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전입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배우자가 1989년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거주한 것이 맞느냐"는 묻자 "실제 거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여부를 묻자 "그렇다"고 시인했다. 이 의원이 "강남 교육청 소속 학교로 배정받기 위해 위장전입한 것이냐"고 묻자 "네. (그러나) 포기했다"고 말했다.
모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이 후보자는 "셋째 동생이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구매했다가 어머니께서 거부해서 생긴 일이다. 이후 아파트를 팔고 세금을 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모친이 2001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를 1억7천여만원에 구매했고 2005년 4억1천만원에 팔아 2억4천만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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