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SGA솔루션즈가 앞으로 2년간 20억원 규모의 사업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받아 지능형지속위협(APT) 탐지 및 대응을 위한 보안 제품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SGA솔루션즈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2017년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 사업'에서 APT 보안 부문에 선정돼,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에 최종 협약했다고 24일 발표했다.
GCS(Global Creative Software) 사업은 미래부가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역량있는 중소·중견 SW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신기술과 관련된 16개 과제를 선정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과제에서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APT 공격 탐지 및 대응을 위한 SDR(System Detection & Response) 시큐리티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제품은 포스트 샌드박스(Post Sandbox) 제품군으로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및 네트워크 기반의 기존 APT보안 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드포인트(PC)와 서버 등의 시스템 커널 영역에서 정보를 수집해 AI 기반으로 이상행위를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SGA솔루션즈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관리·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APT보안 분야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APT 보안 업체와 협력하는 등 준비를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며 "초기 단계인 국내 APT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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