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정보통신표준화 사물인터넷 위원회(SC 41)의 첫 총회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유대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간 공동기술위원회(JTC 1)인 'SC 41'의 첫 총회를 오는 28일부터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SC 41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표준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JTC 1가 기존에 작업반 형태로 추진되던 표준화 그룹의 위상을 기술위원회로 격상하면서 신설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열린 ISO·IEC 간 JTC 1 총회에서 SC 41의 간사국으로 선정됐다.
SC 41 첫 총회에서는 앞으로 추진될 표준화 이슈의 종류와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이슈인 웨어러블, 인더스트리얼 IoT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리더십을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우리나라와 JTC1의 IoT 표준화 현황'을 주제로, IoT 표준화 오픈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각국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IoT 추진전략 및 산업체의 IoT 표준화 현황을 공유, 국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JTC 1·SC 41 활동도 소개할 계획이다.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러한 성과는 우리나라가 IoT 표준화분야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IoT 표준을 한국의 미래 먹거리이자 4차 산업혁명의 국제적 성공사례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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