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알뜰폰 업체가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없는 가전제품으로도 스마트홈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30일 에넥스텔레콤(대표 문성광)은 IoT 기능이 탑재된 허브와 공유기, 온습도 알리미, 360도 홈캠 등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에넥스텔레콤 IoT 상품은 허브와 공유기를 기반으로 보안중심, 절약 및 편리 중심, 반려동물 중심 등 다양한 단말기들을 접목한 패키지로 구성된다. 단말기를 설치한 뒤 스마트폰에 앱을 깔면 이용할 수 있다.
기본 구성인 허브와 공유기는 IoT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하고, 리모콘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제품을 등록해 연결하면 된다. TV, 에어컨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가전제품에 IoT기능이 없더라도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에넥스텔레콤의 IoT 제품군은 허브와 공유기 등 기본 구성 외에 ▲집안을 360도로 살펴 볼 수 있는 홈캠 ▲문이 열릴 때 경고 알람이 울리는 도어센서 ▲빈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움직임센서 ▲온도와 습도 기준을 지켜주는 온습도알리미 ▲전등스위치 ▲가스차단기 ▲ 팻피더 등이 포함된다.
이 중 팻피더는 혼자 있는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주고, 마이크로 주인의 목소리를 들려줘 동물이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에넥스텔레콤은 IoT제품 출시와 함께 전용 요금제도 내놨다. 월 9천900원에 가장 기본에 충실한 허브, 공유기, 온습도알리미 또는 홈캠으로 구성한 상품과 월 6만4천900원에 IoT 모든 제품이 구성된 토탈케어 라인을 출시한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전 세계적 트렌드인 IoT를 통신과 접목시키면서 실생활에 편리성을 주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지금은 앱 기반 IoT지만, 하반기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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